월세 세액공제, 소득공제 신청방법

13번째 월급이라 불리는 연말정산 시즌이어서 많은 분들이 서류를 제출하고 계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저도 회사를 다닐 때는 연말정산에 관해서 관심 있어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이제야 알고 보니 본인이 조금만 신경 쓰면 혜택을 볼 수 있는 부분이 꽤 많았습니다. 월세를 세액공제 또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작년 말 세법 개정으로 기준 시가도 올랐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부분도 확대되었으니 자세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1. 세액공제와 소득공제는 무엇인가?

세액공제와 소득공제를 혼동하기 쉽기 때문에 일단 명확한 뜻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액공제는 세금을 내야할 금액의 일부분을 낮추어 주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20만 원의 대한 세금을 납부해야 하지만 세액공제를 20만 원 받아 100만 원의 대한 세금을 납부하면 되는 것입니다.

이와 달리 소득공제는 본인이 벌어들인 소득에서 일정금액을 낮추어 주는 개념입니다. 과세 표준에 의해 세율이 달라지기 때문에 크게는 약9%의 세율이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2. 월세 세액공제

월세 세액공제 대상자는 총 급여가 7,000만 원(종합소득 6,000만 원) 이하 인 근로자이며, 무주택자로서 본인이나 기본공제 대상자 명의로 주택을 임차한 사람이 받을 수 있습니다. 대상 주택은 국민주택규모(85제곱미터)/기준시가 4억 원 이하 주택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도 포함됩니다. 임대차계약서상 주소와 주민등록등본 상 주소지가 같아야 합니다.

월세 세액공제 혜택으로 총 급여 5,500만 원 이하라면 월세액의 17% 공제(종합소득 4,500만 원 이하)를 받을 수 있고 총 급여 5,500만 원 초과에서 7,000만 원 이하의 경우 월세액의 15% 공제(종합소득 6,000만 원 이하)를 받게 됩니다. 월세액은 연간 750만 원까지 공제가 가능합니다.

2.1 월세 세액공제 신청방법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계좌이체 영수증, 무통장 입금증 등 임대인에게 월세를 지급한 사실이 증명될 서류를 준비해서 회사의 연말정산 담당자에게 제출하면 됩니다.

3. 월세 소득공제

월세 세액공제를 받지 못 하시는 분들은 월세 소득공제를 받으면 됩니다. 월세 소득공제를 받기 위해서는 국세청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주택임차료 현금영수증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셔서 상담 불복 고충 제보 기타 항목을 클릭해줍니다. 

탈세 제보 현금영수증/신용카드 제보 항목을 클릭해줍니다.

주택임차료(월세) 현금영수증 발급 신청 항목을 클릭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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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결론

월세 세액공제와 소득공제는 중복해서 신청은 할 수 없습니다. 둘 다 신청할 수 있는 분들은 세금을 더 줄여주는 세액공제가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집주인의 동의가 필요해서 귀찮다고 생각하고 신청 안 하시는 분들이 계실지 모르지만 집주인 동의는 필요 없습니다. 집주인의 불평 등으로 신청 못하신 분들은 최대 5년 전 납입분까지 신청 가능하니 꼭 챙기셔서 가게에 보탬이 되시길 바랍니다.

 

저도 글을 쓰기 위해 조사해 보면서 연말정산은 아는 만큼 챙겨 받는 것이란 것을 새삼 느꼈습니다. 모든 일이 그렇치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안 보이던 것들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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